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93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4 | 김우영 | 2015.06.18 | 457 |
1292 | 시 | 유월의 향기 | 강민경 | 2015.06.20 | 315 |
1291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5 | 김우영 | 2015.06.21 | 413 |
1290 | 수필 | 한류문학의 휴머니스트 김우영작가 후원회 모임 개최 | 김우영 | 2015.06.25 | 314 |
1289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9 | 김우영 | 2015.06.28 | 540 |
1288 | 수필 | 엄마의 ‘웬수' | son,yongsang | 2015.07.05 | 351 |
1287 | 수필 | ‘아버지‘ | son,yongsang | 2015.07.05 | 233 |
1286 | 시 | 단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7.05 | 235 |
1285 | 시 | 시간의 탄생은 나 | 강민경 | 2015.07.09 | 110 |
1284 | 수필 | 수잔은 내 친구 | 박성춘 | 2015.07.10 | 351 |
1283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7.13 | 322 |
1282 | 시 | 나 같다는 생각에 | 강민경 | 2015.07.13 | 250 |
1281 | 시 | 수족관의 돌고래 | 강민경 | 2015.07.15 | 361 |
1280 | 수필 | 아파트 빨래방의 어느 성자 | 박성춘 | 2015.07.16 | 518 |
1279 | 시 | 7월의 숲 | 하늘호수 | 2015.07.22 | 375 |
1278 | 시 | 유실물 센터 | 강민경 | 2015.07.24 | 335 |
1277 | 시 |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 하늘호수 | 2015.07.27 | 273 |
1276 | 시 | 7월의 유행가 | 강민경 | 2015.07.28 | 250 |
1275 | 시 |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 박영숙영 | 2015.08.02 | 256 |
1274 | 시 | 불타는 물기둥 | 강민경 | 2015.08.03 | 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