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91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28 |
1290 | 시 | 물웅덩이에 동전이 | 강민경 | 2018.04.19 | 242 |
1289 | 시 | 봄 편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17 | 159 |
1288 | 시 | 노숙자의 봄 바다 | 강민경 | 2018.04.11 | 222 |
1287 | 시 |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09 | 83 |
1286 | 시 | 비와의 대화 | 강민경 | 2018.04.08 | 127 |
1285 | 시 |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4.02 | 244 |
1284 | 시 | 옷을 빨다가 | 강민경 | 2018.03.27 | 229 |
1283 | 시 |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27 | 124 |
1282 | 시 | 살만한 세상 | 강민경 | 2018.03.22 | 98 |
1281 | 시 | 봄 그늘 | 하늘호수 | 2018.03.21 | 60 |
1280 | 시 |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3.15 | 163 |
1279 | 기타 | ‘EN 선생’과 성추행과 ‘노벨문학상’ 3 | son,yongsang | 2018.03.14 | 417 |
1278 | 시 |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11 | 168 |
1277 | 시 |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 미주문협 | 2018.03.09 | 144 |
1276 | 시 | 탄탈로스 전망대 | 강민경 | 2018.03.02 | 112 |
1275 | 시 | 닭 울음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02 | 178 |
1274 | 시 |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22 | 109 |
1273 | 시 |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 강민경 | 2018.02.20 | 135 |
1272 | 시 | 나의 변론 | 강민경 | 2018.02.13 | 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