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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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 | 시조 | 똬리를 틀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6 | 147 |
1407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4 | 172 |
1406 | 시 |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 2017.02.28 | 154 |
1405 | 시 |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 강민경 | 2020.09.27 | 88 |
1404 | 라이팅(Lighting) | 성백군 | 2007.12.06 | 191 | |
1403 | 시 | 럭키 페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09 | 85 |
1402 | 평론 | 런던시장 (mayor) 선거와 민주주의의 아이로니 | 강창오 | 2016.05.17 | 342 |
1401 | 수필 | 레이니어 산에 가는 길 풍광 | savinakim | 2016.07.06 | 542 |
1400 |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 김우영 | 2010.07.11 | 1342 | |
1399 | 링컨 기념관 앞에서 | 김사빈 | 2005.08.26 | 356 | |
1398 | 시 |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07 | 92 |
1397 | 마늘을 찧다가 | 성백군 | 2006.04.05 | 362 | |
1396 | 마리나 해변의 일몰 | 윤혜석 | 2013.06.21 | 143 | |
1395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38 |
1394 | 마음의 수평 | 성백군 | 2013.08.31 | 113 | |
1393 | 마음이란/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11.03.24 | 401 | |
1392 | 시 | 마음자리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2.15 | 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