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2 08:25

기회

조회 수 2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회  

 

오늘도 해는 떴다. 

아니, 

정확히 말해 

지구는 오늘도 

안전하게 무사히

하루를 

돌았다.

   

그리고, 

신(神)은 

축복이라는 단어로

내게 똑같은 시.공간이라는 무대를 허락하고

질문 하나를 지긋이 던져 놓는다. 

 

누군가 그랬다.

신(神)은 우리에게 질문을 하는 존재이지

답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고...,

그리고,

자비라는 사랑으로

신(神)은 소리없이 듣는다고...

인생, 이 단 한단어의 질문에 대한

내가 찾는 오답들의 향연들을.... 

 

그래,

오늘도 나는

눈을 떴다.

태양은 조심스레 

연극의 시작을 알리고

난 신(神)의 질문에

답을 찾는다. 

 

신(神)이 허락한 공간에서... 

 

그래서, 난

감사해 한다.

지금

또 다시 ‘오늘도’ 라는 

또 다른 기회가 주어졌음을... 

 

또 다른 하루가 지나가면

밤 하늘에 별 하나를 또

걸어놓고

신(神)을 만나러

꿈속을 해메어 본다. 

 

 

작은나무 

 

6/22/2018


#기회 #인생 #신 #질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3 수필 수잔은 내 친구 박성춘 2015.07.10 351
852 수족관의 돌고래 강민경 2015.07.15 361
851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5
850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5
849 숙면(熟眠) 강민경 2014.11.04 180
848 숙제 박성춘 2010.07.20 833
847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6
846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12 154
845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21
844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60
843 숲 속 이야기 하늘호수 2016.07.11 122
842 숲 속에 볕뉘 강민경 2015.10.01 373
841 숲 속에 비가 내리면 하늘호수 2015.10.27 228
840 쉼터가 따로 있나요 강민경 2016.05.28 195
839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선생님 이승하 2008.05.14 257
838 스위치 2 - Switch 2 박성춘 2011.03.26 417
837 스페이스 펜 (Space Pen) 이월란 2008.04.13 198
836 슬픈 인심 성백군 2015.01.22 194
835 시 / 바람 3 son,yongsang 2017.09.04 248
834 시 어 詩 語 -- 채영선 채영선 2016.08.19 125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