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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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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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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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27 | 150 |
1510 | 수필 | 늦은 변명 | 김학 | 2020.12.18 | 150 |
1509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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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03 | 150 |
1508 | 시 | 매실차 1 | 유진왕 | 2021.07.20 | 150 |
1507 | 시 |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06 |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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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 | 시 | 8월은 | 성백군 | 2014.08.11 | 151 |
1503 | 시 | 봄비.2 1 | 정용진 | 2015.03.07 | 151 |
1502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151 |
1501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9.06.26 | 151 |
1500 | 시 | 엿 같은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0 | 151 |
1499 | 시 | 원죄 | 하늘호수 | 2020.04.21 | 151 |
1498 | 시 |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08 | 151 |
1497 | 시 | 마지막 잎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06 | 151 |
1496 | 시 | 부부는 밥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1.11 | 151 |
1495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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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20 | 151 |
1494 | 시 | 갈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31 | 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