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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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 | 내 사월은 | 김사빈 | 2006.04.04 | 193 | |
1132 | 벼랑 끝 은혜 | 성백군 | 2013.05.14 | 193 | |
1131 | 가슴을 이고 사는 그대여 | 유성룡 | 2008.04.28 | 193 | |
1130 |
잠 자는 여름
![]() |
윤혜석 | 2013.08.23 | 193 | |
1129 | 시 | 하늘의 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9 | 193 |
1128 | 시 |
꽃씨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3.30 | 193 |
1127 | 자유전자 II | 박성춘 | 2007.08.25 | 192 | |
1126 | 라이팅(Lighting) | 성백군 | 2007.12.06 | 191 | |
1125 | 들국화 | 강민경 | 2007.12.29 | 191 | |
1124 |
아버지 철학
![]() |
김사비나 | 2013.02.12 | 191 | |
1123 | 시 | 어둠 속 날선 빛 | 성백군 | 2014.11.14 | 191 |
1122 | 수필 | 우리가 사는 이유 | son,yongsang | 2016.01.13 | 191 |
1121 | 시 | 눈높이대로 | 강민경 | 2016.02.16 | 191 |
1120 | 시 | 그리움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9.08 | 191 |
1119 | 시 | 밥 타령 | 하늘호수 | 2017.12.01 | 191 |
1118 | 시 | 새분(糞) | 작은나무 | 2019.03.12 | 191 |
1117 | 시 |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26 | 191 |
1116 | 시 | 여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8.06 | 191 |
1115 | 시 | 외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04 | 191 |
1114 | 시 | 새와 나 | 강민경 | 2020.05.02 | 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