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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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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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 시 |
바다가 보고 파서
1 ![]() |
유진왕 | 2021.07.26 | 441 |
280 | 물레방아 | 강민경 | 2006.07.22 | 4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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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 수필 | 김우영의 "세상 이야기" (1)생즉사 사즉생( 生卽死 死卽生) | 김우영 | 2015.01.12 | 442 |
277 | 무서운 여자 | 이월란 | 2008.03.26 | 443 | |
276 | 황선만 작가 7번째 수필집 팬 사인회l | 김우영 | 2012.05.12 | 445 | |
275 | 수필 | [김우영 한국어이야기 4]모국어 사랑은 감옥의 열쇠 | 김우영 | 2014.03.18 | 446 |
274 |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 황숙진 | 2008.07.02 | 447 | |
273 | 전구 갈아 끼우기 | 서 량 | 2005.12.18 | 450 | |
272 | 꽃망울 터치다 | 김우영 | 2012.11.01 | 4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