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1 21:53

원죄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죄 / 성백군

 

 

태양 빛이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윤슬이 다이아몬드 입니까?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이브의 발가벗은 몸에는

야릇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죄를 벗으면

부끄러운 마음이 씻길까요

 

빛이 시든 해변에

비키니 팬티 한 장 파도에 걸려

어둠을 걸러내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3 베고니아 꽃 곽상희 2007.09.08 251
1532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하늘호수 2017.05.15 251
1531 새 날을 준비 하며 김사빈 2005.12.18 250
1530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7 250
1529 나 같다는 생각에 강민경 2015.07.13 250
1528 7월의 유행가 강민경 2015.07.28 250
1527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250
1526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1 250
1525 사랑이란 file 박상희 2006.04.25 249
1524 멀리 있어 닿을 수 없어도 유성룡 2007.06.17 249
1523 몸으로 하는 말 강민경 2011.10.05 249
1522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49
1521 가을비 소리 강민경 2015.10.29 249
1520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249
1519 물속, 불기둥 하늘호수 2016.07.05 249
1518 벽2 백남규55 2008.09.20 248
1517 해를 물고 가는 새들 강민경 2014.07.02 248
1516 수필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미주문협 2017.02.26 248
1515 시 / 바람 3 son,yongsang 2017.09.04 248
1514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8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