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빚지다 / 성백군
테이블 위
화병에
파라다이스 꽃이 꽂혀있다
어제
산비탈 음지에 핀 꽃
내 눈에 띄어
세상으로 나왔다
좋으냐?
이 사람 저 사람마다
예쁘다고 주목하니
사랑받는 게 목숨보다 좋으냐!
내가 할 일, 이런 저런
희생, 헌신, 순교 같은 것 나는 못 하고
네가 대신해 주었으니
나는 빚진 자고
너는 낙원이구나
꽃에 빚지다 / 성백군
테이블 위
화병에
파라다이스 꽃이 꽂혀있다
어제
산비탈 음지에 핀 꽃
내 눈에 띄어
세상으로 나왔다
좋으냐?
이 사람 저 사람마다
예쁘다고 주목하니
사랑받는 게 목숨보다 좋으냐!
내가 할 일, 이런 저런
희생, 헌신, 순교 같은 것 나는 못 하고
네가 대신해 주었으니
나는 빚진 자고
너는 낙원이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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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2 | 시 |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0 | 143 |
1561 | 시조 | 가슴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2 | 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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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9 | 시 | 4B 연필로 또박또박 1 | 유진왕 | 2021.08.11 | 143 |
1558 | 시조 |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9 | 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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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 | 시 |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 미주문협 | 2018.03.09 | 144 |
1555 | 시 | 소음 공해 1 | 유진왕 | 2021.07.22 | 144 |
1554 | 시 | 이사(移徙)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1.04 | 144 |
155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5 | 144 |
1552 | 봄볕 | 성백군 | 2006.07.19 | 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