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77
어제:
1,975
전체:
16,554,92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조
2021.02.05 10:33

아버지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1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랑채.jpg

아버지

 

아버지 사랑채에서 담배를 피우신다

젖 냄새 물씬 밴 엄마 무릎 베고 누워

아슴한 기억의 조각 꿰맞추는 여린 흔적

줄줄이 흙벽 사이로 바람이 들어왔다

아픔이 아픔 인 걸 모르고 지나도록

슬며시 등 내어주는 뿌리 깊은 나무 있어

평등하게 비추는 햇살 부채 살로 펼쳐졌다

“뿌리를 다독이며 꽃밭을 키워라”는 말씀

오랜 날 멈춘 시간을 깨워 오늘부터 새날이다

 

 

 

 

 

 

Atachment
첨부 '1'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2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7
1531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47
1530 시조 똬리를 틀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6 147
1529 시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7
1528 시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7
1527 시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7
1526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8
1525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8
1524 동목(冬木) 이월란 2008.04.14 148
1523 시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48
1522 시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48
1521 시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1520 시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48
1519 시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7 148
1518 시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08 148
1517 백사장에서 성백군 2008.07.31 149
1516 해는 저물고 성백군 2008.09.23 149
1515 시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149
1514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7 149
1513 시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49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