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鳶) / 천숙녀
까마득 올랐나 봐 보이지 않는 꿈
하늘 높이 쫓던 기억 얼레에 되감는다.
붙박은 댓가지 사이 틈새라도 생겼을까
벌이줄 다시 매어 연줄에 달아 본다
추수 끝낸 초겨울 널찍한 들판에서
다시금 띄워 올리고픈 펴지 못한 나의 꿈
연(鳶) / 천숙녀
까마득 올랐나 봐 보이지 않는 꿈
하늘 높이 쫓던 기억 얼레에 되감는다.
붙박은 댓가지 사이 틈새라도 생겼을까
벌이줄 다시 매어 연줄에 달아 본다
추수 끝낸 초겨울 널찍한 들판에서
다시금 띄워 올리고픈 펴지 못한 나의 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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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 | 밤에 듣는 재즈 | 서 량 | 2005.05.17 | 291 | |
1692 | 시 | 가을의 승화(昇華) | 강민경 | 2013.11.02 | 291 |
1691 | 시 | 담 안의 사과 | 강민경 | 2014.01.17 | 291 |
1690 | 시 | 구름의 속성 | 강민경 | 2017.04.13 | 291 |
1689 | 시 |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 유진왕 | 2021.07.18 | 291 |
1688 | 생선 냄새 | 서 량 | 2005.07.24 | 290 | |
1687 | 시 |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 하늘호수 | 2015.08.30 | 290 |
1686 | 나 팔 꽃 | 천일칠 | 2004.12.30 | 289 | |
1685 | 밴드부 불량배들 | 서 량 | 2005.08.03 | 289 | |
1684 | 시 | 물의 식욕 | 성백군 | 2013.11.03 | 289 |
1683 | 시 | 창살 없는 감옥이다 | 강민경 | 2014.05.05 | 289 |
1682 | 시 | 담쟁이에 길을 묻다 | 성백군 | 2014.12.30 | 289 |
1681 | 시 | 빈말이지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05 | 289 |
1680 | 코리아타운. (1) | 황숙진 | 2007.08.30 | 288 | |
1679 | 시 | 언덕 위에 두 나무 | 강민경 | 2015.01.25 | 288 |
1678 | 시 | 한 점 바람 | 강민경 | 2015.09.25 | 288 |
1677 | 시조 |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 독도시인 | 2021.07.09 | 288 |
1676 | 바람난 첫사랑 | 강민경 | 2013.07.07 | 287 | |
1675 | 시 | 독감정국 | 하늘호수 | 2017.01.16 | 287 |
1674 | 시 | 이국의 추석 달 | 하늘호수 | 2017.10.07 | 2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