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그래 그래 봄이 왔어
뜨겁게 뭔가 돋아
뿌려주는 씨앗들을 맹렬히 삼키잖아
피톨과 핏줄이 모여 요동치고 있잖아
박토에 뿌린 씨앗
꽃 대궁 피워 올리면
두렁마다 볕살 가득 터지는 콩 꼬투리
못자리 끝난 뒤라도 논두렁콩 굴려 넣자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그래 그래 봄이 왔어
뜨겁게 뭔가 돋아
뿌려주는 씨앗들을 맹렬히 삼키잖아
피톨과 핏줄이 모여 요동치고 있잖아
박토에 뿌린 씨앗
꽃 대궁 피워 올리면
두렁마다 볕살 가득 터지는 콩 꼬투리
못자리 끝난 뒤라도 논두렁콩 굴려 넣자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91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28 |
1290 | 시 | 물웅덩이에 동전이 | 강민경 | 2018.04.19 | 242 |
1289 | 시 | 봄 편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17 | 159 |
1288 | 시 | 노숙자의 봄 바다 | 강민경 | 2018.04.11 | 222 |
1287 | 시 |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09 | 83 |
1286 | 시 | 비와의 대화 | 강민경 | 2018.04.08 | 127 |
1285 | 시 |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4.02 | 244 |
1284 | 시 | 옷을 빨다가 | 강민경 | 2018.03.27 | 229 |
1283 | 시 |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27 | 124 |
1282 | 시 | 살만한 세상 | 강민경 | 2018.03.22 | 98 |
1281 | 시 | 봄 그늘 | 하늘호수 | 2018.03.21 | 60 |
1280 | 시 |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3.15 | 163 |
1279 | 기타 | ‘EN 선생’과 성추행과 ‘노벨문학상’ 3 | son,yongsang | 2018.03.14 | 417 |
1278 | 시 |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11 | 167 |
1277 | 시 |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 미주문협 | 2018.03.09 | 144 |
1276 | 시 | 탄탈로스 전망대 | 강민경 | 2018.03.02 | 112 |
1275 | 시 | 닭 울음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02 | 178 |
1274 | 시 |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22 | 109 |
1273 | 시 |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 강민경 | 2018.02.20 | 135 |
1272 | 시 | 나의 변론 | 강민경 | 2018.02.13 | 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