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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용.jpg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며 가슴에 얹는 손
새아침
연례행사다
하루의 첫 장場이다

때로는 말문을 닫고 고개를 숙이지만
또다시 그리워지는 첫 해맞이 너이기에
배추속
고갱이 같은
비밀함을 들춰본다

날 밝기 기다리며 어둠 가르고 달려오는
싯푸른 새벽 강같은 너의 모습 떠 올리면
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직립直立의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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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3 아내에게 이승하 2007.04.07 308
1492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file 오연희 2016.12.23 371
1491 아가 얼굴위에 강민경 2008.05.15 168
1490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83
1489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19
1488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8.23 228
1487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56
1486 기타 씨줄과 날줄/펌글/박영숙영 박영숙영 2020.12.13 348
1485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승하 2008.02.08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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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2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65
1481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41
1480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76
1479 실체를 벗어버린 밤 풍경 강민경 2012.06.06 240
1478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1
1477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131
1476 신처용가 황숙진 2007.08.09 593
1475 신아(新芽)퇴고 유성룡 2006.03.03 280
1474 신선이 따로 있나 1 유진왕 2021.07.21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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