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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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1 | 걸어다니는 옷장 | 이월란 | 2008.05.05 | 221 | |
1370 | 시 | 그늘의 탈출 | 강민경 | 2014.10.04 | 221 |
1369 | 시 |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 강민경 | 2016.01.26 | 221 |
1368 | 수필 | 메아리 | 작은나무 | 2019.02.21 | 221 |
1367 | 시 | 금단의 열매 1 | 유진왕 | 2021.07.25 | 221 |
1366 | 시 |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08 | 221 |
1365 | 그대 가슴에 | 강민경 | 2009.01.06 | 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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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3 | 신 내리는 날 | 성백군 | 2005.12.07 | 219 | |
1362 | 봄의 부활 | 손홍집 | 2006.04.07 | 219 | |
1361 | 희망 전상서 2 | 김화영 | 2007.09.24 | 219 | |
1360 | 바람 사냥 | 성백군 | 2011.11.07 | 219 | |
1359 | 시조 | 풀잎이 되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6 | 219 |
1358 | 12 월 | 강민경 | 2005.12.10 | 218 | |
1357 | 꽃샘바람 | 성백군 | 2006.07.19 | 218 | |
1356 | 그대와 나 | 손영주 | 2007.04.24 | 218 | |
1355 | 혼자 남은날의 오후 | 강민경 | 2008.10.12 | 218 | |
1354 | 아름다운 엽서 | 성백군 | 2012.11.12 | 218 | |
1353 | 시 | 억세게 빡신 새 | 성백군 | 2013.11.21 | 218 |
1352 | 시 | 알러지 | 박성춘 | 2015.05.14 | 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