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73 | 시 | 길바닥에 고인 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23 | 4 |
2272 | 시 | 적토(積土)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09 | 8 |
2271 | 시 | 별 셋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16 | 9 |
2270 | 시 |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02 | 27 |
2269 | 시 |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11 | 28 |
2268 | 시 | 나뭇잎 파동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18 | 28 |
2267 | 시 | 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25 | 29 |
2266 | 시 | 신록의 축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04 | 38 |
2265 | 변하는 말과 꼬리아 | 김우영 | 2012.06.23 | 43 | |
2264 | 시 | 그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2 | 43 |
2263 |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 미주문협 | 2020.09.06 | 49 | |
2262 | 시 |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14 | 55 |
2261 | 시 |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8 | 60 |
2260 | 시조 |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7 | 63 |
2259 | 시조 | 등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0 | 64 |
2258 | 시 | 낙화의 품격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8 | 64 |
2257 | 시 | 봄 그늘 | 하늘호수 | 2018.03.21 | 66 |
2256 | 시조 |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8 | 66 |
2255 | 자존심 | 성백군 | 2012.07.22 | 68 | |
2254 | 시 |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05 | 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