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714
어제:
1,958
전체:
16,571,23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7.06 02:15

빛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빛 / 성백군

 

 

이른 아침

공원에 나와 산책합니다

 

풀잎에 맺힌 이슬이

일출에 멱감는지

잔디밭이 싱싱합니다

 

멀리서 가까이서 분주한

색깔들의 활기를 주목하다 보면

땅 하늘 초목 건물들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제저녁 밤길에서는

사방이 캄캄하여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만

오늘 아침 빛 속에서 바라보니

시야로 사건이 가득합니다

 

내가 너무 잘 보여서

부끄럽지만, 한편

나도 빛으로 물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마음 설렙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3 시 대낮인데 별빛이 강민경 2017.12.07 196
1012 시 별천지 하늘호수 2017.12.12 304
1011 시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282
1010 시 산기슭 골바람 하늘호수 2018.01.04 187
1009 시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54
1008 시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4 142
1007 시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60
1006 시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2 170
1005 시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42
1004 시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2.04 302
1003 시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12 149
1002 시 나의 변론 강민경 2018.02.13 310
1001 시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강민경 2018.02.20 138
1000 시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113
999 시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84
998 시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16
997 시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미주문협 2018.03.09 147
996 시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11 173
995 기타 ‘EN 선생’과 성추행과 ‘노벨문학상’ 3 son,yongsang 2018.03.14 420
994 시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3.15 16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