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6 02:15

빛 / 성백군

조회 수 1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성백군

 

 

이른 아침

공원에 나와 산책합니다

 

풀잎에 맺힌 이슬이

일출에 멱감는지

잔디밭이 싱싱합니다

 

멀리서 가까이서 분주한

색깔들의 활기를 주목하다 보면

땅 하늘 초목 건물들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제저녁 밤길에서는

사방이 캄캄하여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만

오늘 아침 빛 속에서 바라보니

시야로 사건이 가득합니다

 

내가 너무 잘 보여서

부끄럽지만, 한편

나도 빛으로 물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마음 설렙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1 인사(Greeting)의 중요성 박성춘 2012.04.19 207
1270 불타는 물기둥 강민경 2015.08.03 207
1269 수필 5월을 맞으며 son,yongsang 2016.05.05 207
1268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207
1267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07
1266 시조 곡비哭婢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5 207
1265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206
1264 사랑의 꽃 유성룡 2006.01.29 206
1263 4 월 성백군 2006.08.18 206
1262 바위산에 봄이 강민경 2013.04.10 206
1261 흔들리는 집 이월란 2008.03.06 206
1260 나는 마중 물 이었네 강민경 2012.02.15 206
1259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06
1258 바위가 듣고 싶어서 강민경 2015.04.15 206
1257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206
1256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06
1255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6.12 206
1254 시조 말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2 206
1253 우회도로 천일칠 2005.02.11 205
1252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205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