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49
어제:
2,058
전체:
16,532,36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7.20 10:12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국 입성 / 성백군

 

 

길가 숲속에서

닭 울음소리 들린다

꼬꼬댁 꼬끼오, 홰를 치며 운다

 

저게 미쳤나?

한낮인데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늦잠 잤구먼

 

그래 맞다

조상 대대로 조선시대를 거쳐 구한말까지

새벽 노역을 했으면 됐지

사람마다 시계를 가지고 다니면서

더 이상 무얼 어떻게 하라고

위령비 하나 세워 주지 못할망정

 

날짐승이라고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이제 더는 안 참아

마음 내키는 대로 할 거야

꼬꼬댁 꼬끼오. 자유다. 해방이다.

이렇게 좋은 세상에

웬 시비여,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51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08
1950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8
1949 어떤 진단서 이월란 2008.04.16 109
1948 가시 성백군 2012.10.04 109
1947 시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109
1946 시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09
1945 시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09
1944 시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09
1943 시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강민경 2019.10.11 109
1942 시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09
1941 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9
1940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09
1939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109
1938 시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20 109
1937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09
1936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09
1935 시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09
1934 사랑 4 이월란 2008.03.02 110
1933 내비게이터 성백군 2013.06.26 110
1932 시 시간의 탄생은 나 강민경 2015.07.09 11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