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28
어제:
1,905
전체:
16,524,40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7.20 10:12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국 입성 / 성백군

 

 

길가 숲속에서

닭 울음소리 들린다

꼬꼬댁 꼬끼오, 홰를 치며 운다

 

저게 미쳤나?

한낮인데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늦잠 잤구먼

 

그래 맞다

조상 대대로 조선시대를 거쳐 구한말까지

새벽 노역을 했으면 됐지

사람마다 시계를 가지고 다니면서

더 이상 무얼 어떻게 하라고

위령비 하나 세워 주지 못할망정

 

날짐승이라고 무시해도,

정도가 있지

 

이제 더는 안 참아

마음 내키는 대로 할 거야

꼬꼬댁 꼬끼오. 자유다. 해방이다.

이렇게 좋은 세상에

웬 시비여,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50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7.08.06 247
1949 천리향 유성룡 2011.06.25 354
1948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유성룡 2007.02.03 291
1947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 유성룡 2007.08.19 954
1946 시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14
» 시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5
1944 시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4
1943 시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40
1942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252
1941 시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1940 시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58
1939 채마밭 빈집 성백군 2013.07.29 264
1938 채 송 화 천일칠 2005.01.10 275
1937 시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83
1936 창문가득 물오른 봄 이 시안 2008.04.02 367
1935 창 나은 2008.05.21 253
1934 시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8
1933 수필 참 좋은 인연을 위하여 2 son,yongsang 2015.12.20 620
1932 참 바보처럼 살다 갔네. 황숙진 2009.05.26 973
1931 시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3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