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1 19:47

갓길 나뭇잎 / 성백군

조회 수 1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팔랑팔랑

나뭇잎이 춤을 춥니다

때로는 작게, 크게, 춤이

바람 앞에서는 그의 몸부림입니다

 

고생이 많습니다

놓으면 편할 텐데

지독한 노동이지만, 그래도

생명이라고 바람을 거슬립니다

쉽게 포기가 안 된답니다

 

사업에 실패하고

몸이 병들고 늙었다고 해서

주눅 들지 마세요

다 그런 것 아닙니다

저 많은 나뭇잎들

아직은, 하나도 떨어지지 않았네요

 

때 되어 무서리 내리고

인내가

단풍 든 낙엽이 되어 땅에 떨어진다면

무슨 미련이 있겠습니까

하나님도 잘했다고 칭찬하실 것입니다.

 

   1241 - 09292022

 

 


  1. No Image 05Jun
    by 유성룡
    2007/06/05 by 유성룡
    Views 161 

    시선

  2. No Image 10Mar
    by 이월란
    2008/03/10 by 이월란
    Views 161 

    Daylight Saving Time (DST)

  3. No Image 25Mar
    by 이월란
    2008/03/25 by 이월란
    Views 161 

    저녁별

  4.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5. 거룩한 부자

  6. 폴짝폴짝 들락날락

  7. 방출放出 / 천숙녀

  8. 갓길 나뭇잎 / 성백군

  9. 홍시-2 / 성백군

  10. No Image 16Mar
    by 강민경
    2006/03/16 by 강민경
    Views 162 

    3월

  11. No Image 18Mar
    by 김사빈
    2007/03/18 by 김사빈
    Views 162 

    3월은

  12. No Image 26Feb
    by 이월란
    2008/02/26 by 이월란
    Views 162 

    광녀(狂女)

  13. No Image 03Mar
    by 이월란
    2008/03/03 by 이월란
    Views 162 

  14. 우리 사랑 / 천숙녀

  15. 찡그린 달

  16. 초승달 / 성백군

  17. 피마자

  18. 종자種子 / 천숙녀

  19. No Image 09Apr
    by 손홍집
    2006/04/09 by 손홍집
    Views 163 

    세상을 열기엔-

  20. No Image 11Mar
    by 이월란
    2008/03/11 by 이월란
    Views 163 

    꽃씨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