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1 11:56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조회 수 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꽃은

바람 불면

연애에 환장을 한다

 

꽃가루가

내가 꽃인 줄 아나 봐

눈에도 들어오고 코에도 들어와

눈물로, 콧물로 사랑 고백을 하는데

 

기침에, 어지럼증에

감당이 안 된다

어설프게 굴면 당한 후

버림받는다

 

색기(色氣), 조심해라

없으면 살맛이 안 난다지만

넘치면 몸 상한다

 

   1390 - 0514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8 나뭇잎 파동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8 74
» 꽃가루 알레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11 60
2266 신록의 축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6.04 71
2265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88
2264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80
2263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92
2262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108
2261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188
2260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72
2259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57
2258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64
2257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31
2256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104
2255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130
2254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122
2253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90
2252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99
2251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102
2250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35
2249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1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