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5 18:02

당신의 소신대로

조회 수 2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의 소신대로/강민경

 

 

         여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해도 걱정이고, 안 해도 걱정이라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 일이

 어떤 일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은 당신을 기다려 주지 않아요

 그러니, 나라면 내 소신대로 할 겁니다

 

 만일 당신 하는 일이 잘 안되었다 해도

 당신과 내가

 서로 바라보는 마음이 같다면

 걱정할 것 없잖아요

 

 하루하루 버텨 온 세월이

 당신과 나의 세상을

 모두에게, 평화롭고

 더 넓고

 더 여유로운

 세상으로 또 다른 발을 내밀 때

 당신의 길은, 또 나의 길은

 그만큼 많이

 평탄해져 있을 거라고 믿으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0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강민경 2014.04.11 243
1489 물속, 불기둥 하늘호수 2016.07.05 243
1488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泌縡 2020.07.29 243
1487 무사고 뉴스 성백군 2006.07.19 242
1486 (단편) 나비가 되어 (5) 윤혜석 2013.06.23 242
1485 낙원은 배부르지 않다 강민경 2016.10.01 242
1484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42
1483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42
1482 밤 손님 성백군 2006.08.18 241
1481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241
1480 단순한 사연 서 량 2005.08.28 240
1479 어느날 아침의 영상 곽상희 2007.08.26 240
1478 십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민경 2014.02.25 240
1477 새 냉장고를 들이다가/강민경 강민경 2019.03.20 240
1476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40
1475 칼춤 손홍집 2006.04.10 239
1474 초석 (礎 石 ) 강민경 2006.08.18 239
1473 등라(藤蘿) 이월란 2008.02.16 239
1472 시인을 위한 변명 황숙진 2008.04.05 239
1471 실체를 벗어버린 밤 풍경 강민경 2012.06.06 239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