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보기 / 천숙녀
몸뚱이가 바닥인 넙치 도다리 가오리처럼
바닥만을 고집해야 하루삶이 무탈하지
후리질
끌어올리면
하얀 배가 눈부시다
오늘하루 버겁다고 깊디깊은 한숨은
내쉬지 말아야해 너나 모두 캄캄해도
바닥만
더듬어 사는
밑바닥생명도 귀한거야
바닥보기 / 천숙녀
몸뚱이가 바닥인 넙치 도다리 가오리처럼
바닥만을 고집해야 하루삶이 무탈하지
후리질
끌어올리면
하얀 배가 눈부시다
오늘하루 버겁다고 깊디깊은 한숨은
내쉬지 말아야해 너나 모두 캄캄해도
바닥만
더듬어 사는
밑바닥생명도 귀한거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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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4 | 시 | 봄이 왔다고 억지 쓰는 몸 | 하늘호수 | 2017.05.02 |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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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 | 시 | 어머니의 소망 | 채영선 | 2017.05.11 |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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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3 | 시 |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 미주문협 | 2017.05.31 | 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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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 | 시 | 초여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0 | 185 |
1059 | 시 | 길 잃은 새 | 강민경 | 2017.06.10 | 179 |
1058 | 시 |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5 | 261 |
1057 | 시 | 납작 엎드린 깡통 | 강민경 | 2017.06.18 | 163 |
1056 | 시 | 하늘의 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9 | 193 |
1055 | 시 | 물 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25 | 1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