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322
어제:
1,841
전체:
16,534,58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6.06 21:47

홀로 달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홀로 달 / 성백군

 

 

대형 마켓 주차장도

저녁이 되면

이쪽저쪽에 차 몇 대뿐 

썰렁합니다

 

밤 깊어

중천에 뜬 달, 홀로 밝습니다

아무도 없으니, 누구를 비추나 

허전한 마음, 바닥에 뿌려진 물웅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잘 난 체 말아요

고고한 체 말아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해요

 

세상 삶이라는 게

서로 사랑하고, 때로는 미워하면서,

실꾸리처럼 얽혀 돌아

정답을 찾기가 어렵지만, 그나마

서로가 없으면 있으나 마나 한 나

 

오늘도 

하루를 돌아보며 두리번거립니다

저 공중의 달처럼 인연을 찾아

달빛에 기대어 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1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5
1010 시 틈(1) 강민경 2015.12.19 175
1009 시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5
1008 시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75
1007 시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75
1006 시 우리들의 애인임을 강민경 2019.01.26 175
1005 시 바다의 눈 강민경 2019.08.30 175
1004 시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75
1003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75
1002 시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1001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175
1000 시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75
999 어머님의 불꽃 성백군 2006.03.14 174
998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174
997 시 11월의 이미지 강민경 2015.11.13 174
996 시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2015.12.12 174
995 시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74
994 시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4
993 시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74
992 시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7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