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1 13:28

갈잎의 잔소리

조회 수 1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갈잎의 잔소리 / 성백군

 

 

갈잎이

땅바닥에

굴러다닙니다

 

나무에서 떨어지니

목숨 다하고

삶의 영욕(榮辱)이 헛것이랍니다

 

모여서

바스락거리며

세상에 알리겠다고 했으나

 

너는 죽었다

지나가는 바람이

발길질하며 흐트러뜨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 그리운 타인 백남규 2008.12.10 101
250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1
249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1
248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1
247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101
246 벌과의 동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2 101
245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101
244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1
243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101
242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101
241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1
240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01
239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100
238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100
237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100
236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00
235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100
234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100
233 노을 이월란 2008.02.21 99
232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9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