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6 17:50

독감정국

조회 수 2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독감정국 / 성백군

 

 

콜록콜록

하찮게 여겼는데 만만찮았습니다

 

한 일주일 견디면

낫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빗나갔습니다

달포가 넘도록 에취~

 

물약이며 알약이며

단 방 약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봤지만

막무가내입니다

기침에 멍들고 약에 취하고

몸이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누구

탄핵이냐 기각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나라 꼴이 말이 아닙니다

 

이러다간

안 그래도 두 동강 난 나라 또 반 토막 나게 생겼으니

독감에게, 이제 할 만큼 했으니

내 몸과 나라에서 제발 좀 나가달라고

사정해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69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8.19 195
1168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0.07.06 195
1167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195
116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1.12 195
1165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195
1164 가을묵상 성백군 2005.11.06 194
1163 낙엽 이야기 성백군 2007.03.15 194
1162 봄날의 충격 강민경 2016.03.04 194
1161 쉼터가 따로 있나요 강민경 2016.05.28 194
1160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2016.04.10 194
1159 파도에게 당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10 194
1158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2 泌縡 2021.02.28 194
1157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8 194
1156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194
1155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193
1154 벼랑 끝 은혜 성백군 2013.05.14 193
1153 가슴을 이고 사는 그대여 유성룡 2008.04.28 193
1152 절규 성백군 2012.05.16 193
1151 초록만발/유봉희 1 오연희 2015.03.15 193
1150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강민경 2016.03.11 193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