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06
어제:
1,586
전체:
16,504,506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7.01.16 17:50

독감정국

하늘호수
조회 수 2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독감정국 / 성백군

 

 

콜록콜록

하찮게 여겼는데 만만찮았습니다

 

한 일주일 견디면

낫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빗나갔습니다

달포가 넘도록 에취~

 

물약이며 알약이며

단 방 약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봤지만

막무가내입니다

기침에 멍들고 약에 취하고

몸이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누구

탄핵이냐 기각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나라 꼴이 말이 아닙니다

 

이러다간

안 그래도 두 동강 난 나라 또 반 토막 나게 생겼으니

독감에게, 이제 할 만큼 했으니

내 몸과 나라에서 제발 좀 나가달라고

사정해 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9 시 시와 시인 강민경 2016.12.06 199
1108 시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57
1107 시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06
1106 시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52
1105 시 아기 예수 나심/박두진 file 오연희 2016.12.23 365
1104 시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4
1103 시 고난 덕에 강민경 2017.01.02 115
1102 기타 2017 1월-곽상희 서신 오연희 2017.01.10 294
» 시 독감정국 하늘호수 2017.01.16 285
1100 시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176
1099 시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182
1098 수필 ‘구구탁 예설라(矩矩托 禮說羅)‘ son,yongsang 2017.01.22 548
1097 시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22
1096 수필 속살을 보여준 여자-고대진 미주문협 2017.01.30 516
1095 시 2월의 시-이외수 file 미주문협 2017.01.30 461
1094 시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23
1093 시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22
1092 기타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7.02.16 255
1091 시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17
1090 시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