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6 17:50

독감정국

조회 수 2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독감정국 / 성백군

 

 

콜록콜록

하찮게 여겼는데 만만찮았습니다

 

한 일주일 견디면

낫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빗나갔습니다

달포가 넘도록 에취~

 

물약이며 알약이며

단 방 약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봤지만

막무가내입니다

기침에 멍들고 약에 취하고

몸이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누구

탄핵이냐 기각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나라 꼴이 말이 아닙니다

 

이러다간

안 그래도 두 동강 난 나라 또 반 토막 나게 생겼으니

독감에게, 이제 할 만큼 했으니

내 몸과 나라에서 제발 좀 나가달라고

사정해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9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39
1188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99
1187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190
1186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76
1185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79
1184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53
1183 수필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미주문협 2017.02.26 247
1182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200
1181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379
1180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1
1179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117
1178 기타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7.02.16 255
1177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22
1176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23
1175 2월의 시-이외수 file 미주문협 2017.01.30 461
1174 수필 속살을 보여준 여자-고대진 미주문협 2017.01.30 516
1173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22
1172 수필 ‘구구탁 예설라(矩矩托 禮說羅)‘ son,yongsang 2017.01.22 548
1171 어떤 생애 하늘호수 2017.01.20 182
1170 양심을 빼놓고 사는 강민경 2017.01.16 176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