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dkFHxiYIftg


진실은 죽지 않는다

 

              박영숙영

 

태양이 소리없이

어둠을 깨우고

 

풀잎끝에 빤짝이는

별빛이 땅으로 스며들면  

 

역한냄새 진동하는

퇴비를

흙속에 섞어놓고

 

바람은

창공을 맴돌아

대지를 달래고 겁주어도

 

길고

어둠의 동굴을 뚫고 나오며

침묵으로 가득찬

자유속에 발을뻗은

 

작은 진실 하나

 

흙이 가슴여는 사이로

죽지 않은 진실은

색동색깔 옷을입고

 

두런두런

진실이 피어난다   

 

2017/ 3 / 17  ㅡ휴스톤 코리아월드 신문 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http://cafe.daum.net/reunion100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2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45
931 촛불 강민경 2014.12.01 202
930 수필 우리가 문학을 하는 이유 김우영 2014.11.23 330
929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24
928 어둠 속 날선 빛 성백군 2014.11.14 191
927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8
926 수필 김우영 작가의 (문화산책]물길 막는 낙엽은 되지 말아야 김우영 2014.11.09 601
925 10월의 제단(祭檀) 성백군 2014.11.07 204
924 숙면(熟眠) 강민경 2014.11.04 180
923 가을비 성백군 2014.10.24 185
922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921 내가 세상의 문이다 강민경 2014.10.12 188
920 가을 밤송이 성백군 2014.10.10 333
919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21
918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성백군 2014.10.01 182
917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48
916 종신(終身) 성백군 2014.09.22 259
915 시간은 내 연인 강민경 2014.09.14 193
914 얼룩의 초상(肖像) 성백군 2014.09.11 204
913 끝없는 사랑 강민경 2014.09.01 317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