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6 23:59

사모(思慕)

조회 수 209 추천 수 2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모(思慕)

어미 등짝모양 굽어진 언덕너머
이랑진 가지 밭 사이로
빠꼼한 집 한 채

초가을 빗살에 힘겨운 제비 한 마리
턱을 꾀고 선 아이는
창 너머 언덕을 바라본다

그렇게 하기를 한참

갑작스런 빗줄기처럼 제비는 가버렸어도
아이는 창을 닫지 못한다

그렇게 기다려 오기를 얼마
나도 창을 닫지 못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9 눈꽃 이월란 2008.02.19 79
2208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9
2207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79
2206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9
2205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79
2204 시조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2 79
2203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79
2202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79
2201 시조 바닥보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1 79
2200 시조 물음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4 80
2199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12.20 80
2198 시조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8 80
2197 콜퍼스 크리스티 1 유진왕 2021.08.10 80
2196 시조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1 80
2195 시조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6 80
2194 단풍 2 이월란 2008.04.15 81
2193 12월 강민경 2018.12.14 81
2192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81
2191 가을/ 김원각-2 泌縡 2021.01.09 81
2190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5 8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