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달을 따라 돈다
James Ahn
해바라기는 살아있는 동안
해를 따라 돈다
해는 해바라기가 따라 도는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꽃은 해를 따라 돈다
해는 달을 따라 돈다
순수한 회색씨가 새싹이란 이름표를 달고
해를 처음 봤을 때
운명이었다
그래서 해를 가슴에 담았다
노랗게 되었다
해를 따라 돌게 되었다
운명이었기에
해바라기는 지쳐서 시들어
그렇게 갔다
해는 달을 따라 돈다
2007.08.25 02:52
해는 달을 따라 돈다
조회 수 338 추천 수 4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70 | 시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8 | 112 |
369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112 |
368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12 |
367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14 | 112 |
366 | 시 | 나쁜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06 | 112 |
365 | 시 | 반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14 | 112 |
364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28 | 112 |
363 | 시 |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8 | 112 |
362 | 시조 |
어제는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27 | 112 |
361 | 한해가 옵니다 | 김사빈 | 2008.01.02 | 111 | |
360 | 시 | 재난의 시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31 | 111 |
359 | 시조 |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30 | 111 |
358 | 시 | 덫/강민경 | 강민경 | 2018.11.23 | 111 |
357 | 시 | 가고 있네요 2 | 泌縡 | 2021.03.14 | 111 |
356 | 시조 |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13 | 111 |
355 | 시조 |
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08 | 111 |
354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111 |
353 | 사랑 4 | 이월란 | 2008.03.02 | 110 | |
352 | 내비게이터 | 성백군 | 2013.06.26 | 110 | |
351 | 시 | 시간의 탄생은 나 | 강민경 | 2015.07.09 | 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