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십니다
하늘에서 내려 오십니다
제몸 던져 비가 내려 오십니다
산에도
들에도
세상 가득 채워
씻으며 씻으며
밑으로 밑으로만 흐르더니
낮아져서 낮아져서
가장 낮은 곳
비웅덩이는
가장 높은 하늘을 담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 오십니다
제몸 던져 비가 내려 오십니다
산에도
들에도
세상 가득 채워
씻으며 씻으며
밑으로 밑으로만 흐르더니
낮아져서 낮아져서
가장 낮은 곳
비웅덩이는
가장 높은 하늘을 담고 있습니다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대가업 골목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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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5) /살고 싶기에
물꽃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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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상(單身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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