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30 21:41

밤 과 등불

조회 수 11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눈(嫩)길
하나 하나 지우는 어둠에
부름받은 눈동자 같이
높, 낮이로 일렁이는 등불

어둠 익어가는
이야기 꽃으로 피면

보이지않고, 들을수없고
알수없는 밀어(謐語)속에
쌓이는 부활의 환청인듯

험산이든, 야산이든
마다않고 달려나와
명리도, 부귀도, 탁탁 털어버려
사랑만으로 하나 된
밤과 등불의 화해는

어머니와 아버지와
그리고, 아이들 숨소리 닮아
잔잔한 평화가 물결을 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54 노래하는 달팽이 강민경 2008.06.30 339
1753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황숙진 2008.07.02 451
1752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 신 영 2008.07.22 354
1751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강민경 2008.07.25 261
1750 소라껍질 성백군 2008.07.31 173
1749 백사장에서 성백군 2008.07.31 149
1748 바깥 풍경속 강민경 2008.08.16 236
1747 위로 김사빈 2008.08.23 198
1746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나은 2008.08.26 579
1745 사랑스러운 우리 두꺼비 file 최미자 2008.09.10 559
1744 생의 바른 행로行路에 대한 탐색/ 서용덕 시세계 박영호 2008.09.12 475
1743 글 욕심에 대하여. 황숙진 2008.09.13 574
1742 민들레 강민경 2008.09.14 177
1741 백남규 2008.09.16 178
1740 벽2 백남규55 2008.09.20 248
1739 님의 침묵 강민경 2008.09.23 237
1738 해는 저물고 성백군 2008.09.23 149
1737 바람의 생명 성백군 2008.09.23 166
1736 벽에 뚫은 구멍 백남규 2008.09.30 423
1735 혼자 남은날의 오후 강민경 2008.10.12 218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