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꽃 핀다

이월란

조회 수 227 추천 수 1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 꽃 핀다

                       이 월란

얼기설기 쌓은 담마다
해종일 바람 불어
홀씨같은 情
해설피 아직 멀어도
부등켜 안고 있어도
온몸이 시린 너와 나
헤프게 쓰다듬어도
허공만 첨벙이는 자맥질
허공에서도 헤엄을 쳐야 해
땅에 코를 박을 때마다
허기진 땅은 꽃을 피워
해아래
눈부신 자해마다
사람, 꽃 핀다
애면글면 지천으로
사람꽃 핀다

Prev 통성기도 통성기도 2008.05.02by 이월란 밤 과 등불 Next 밤 과 등불 2008.04.30by 강민경

추천

비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Category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04	227
522	밤 과 등불	강민경	2008.04.30	120
521	시나위	이월란	2008.04.30	265
520	동굴	이월란	2008.04.29	145
519	미음드레*	이월란	2008.04.28	219
518	가슴을 이고 사는 그대여	유성룡	2008.04.28	204
517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7
516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4.25	373
515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이월란	2008.04.24	267
514	내 마음의 보석 상자	강민경	2008.04.22	307
513	새벽길	이월란	2008.04.22	164
512	꿈길	이월란	2008.04.21	226
511	침략자	이월란	2008.04.20	116
510	도망자	이월란	2008.04.18	169
509	춤추는 노을	이월란	2008.04.17	122
508	어떤 진단서	이월란	2008.04.16	115
507	꿈꾸는 구름	강민경	2008.04.15	238
506	단풍 2	이월란	2008.04.15	85
505	동목(冬木)	이월란	2008.04.14	153
504	스페이스 펜 (Space Pen)	이월란	2008.04.13	204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