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도 처음엔/강민경
한시절
환하게 어둠을 밝히며
하늘로 치닫던 모닥불도
처음에는 눈시울 짓물리는
매운연기 길게
땅으로 내려 깔았다
그 고비를 넘기고 나서야
죽음이든 광명이든
가슴에 고인 버 - 얼건 불꽃
내 품지 못한 마음
하나까지 태우고 마는데
한평생
붉게 태운 심원(深遠)으로
도 부족 했는지, 아침 해를
맞이해서 뭉그적뭉그적
매운연기 거둬 낸
새날을 연다.
모닥불도 처음엔/강민경
한시절
환하게 어둠을 밝히며
하늘로 치닫던 모닥불도
처음에는 눈시울 짓물리는
매운연기 길게
땅으로 내려 깔았다
그 고비를 넘기고 나서야
죽음이든 광명이든
가슴에 고인 버 - 얼건 불꽃
내 품지 못한 마음
하나까지 태우고 마는데
한평생
붉게 태운 심원(深遠)으로
도 부족 했는지, 아침 해를
맞이해서 뭉그적뭉그적
매운연기 거둬 낸
새날을 연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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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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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8 | 시조 |
아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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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3 |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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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 2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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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22 | 74 |
| 2226 | 시 |
그저 경외로울 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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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裸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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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20 |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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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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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30 |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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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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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18 | 75 |
| 2221 | 시조 |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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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12 | 75 |
| 2220 | 시조 |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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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12 | 75 |
| 2219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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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4 |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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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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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01 | 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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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5 | 시조 |
유월 오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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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31 | 77 |
| 2214 | 시조 |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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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06 | 77 |
| 2213 | 시 | 밀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0 | 77 |
| 2212 | 시 | 개 목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07 | 77 |
| 2211 | 시조 |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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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4 | 78 |
| 2210 | 시조 |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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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28 | 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