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31 17:33

개화(開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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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開花) / 성백군


꽃 터진다
어둠에서의 탈출이다

그동안
참았던 온갖 의문들이
꽃봉이 터지는 순간
말끔히 사라지고

작은 꽃송이에는
우주가 가득하다
세상을 알고 지혜로워진 게다

지금 사랑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만 같아
벌침을 맞으며 바르르 떤다.

  1. 빛에도 사연이

  2.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3. 물의 식욕 / 성백군

  4. 무너져 내린 / 천숙녀

  5. 비 / 천숙녀

  6.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7. 희망希望 / 천숙녀

  8. 고사리 / 천숙녀

  9. 파도의 사랑 2

  10. 시 어 詩 語 -- 채영선

  11. 비와의 대화

  12.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13. 시간의 길 / 성백군

  14. 그립다 / 천숙녀

  15.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16. 눈물꽃 / 천숙녀

  17. 하나 됨

  18. 동반 / 천숙녀

  19. 가을의 길목

  20.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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