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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날마다 죽는다
날마다 다시 산다
쓰리고 아픈 오늘
내일의 냄새는 감미롭다.

죽어도 살아도
웃어도 울어도
남겨진 길은 하나
아니야,
소리치며 간다
뿌리치고 간다.
허탄한 시름
깊은 골짜기 내며 간다.

굽이쳐 돌아온 골짝,
골짝 마다 멍울멍울
남겨진 풀꽃떨기  
오늘을 꺾어서
내일이 피어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윤혜석 2013.06.30 183
795 금잔디 강민경 2013.06.29 347
794 윤혜석 2013.06.27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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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단편) 나비가 되어 (6) 윤혜석 2013.06.23 318
787 (단편) 나비가 되어 (5) 윤혜석 2013.06.23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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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단편) 나비가 되어 (2) 윤혜석 2013.06.23 189
783 (단편) 나비가 되어 (1) 윤혜석 2013.06.23 255
782 마리나 해변의 일몰 file 윤혜석 2013.06.21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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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그 황홀한 낙원 김우영 2013.05.29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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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김우영 2013.05.23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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