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한 잎 / 성백군
우듬지에서
낙엽 한 잎 떨어지며
말을 건넨다
그동안 잘 지냈니
아무 일 없었니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았니
생각하다가
할 말 없어 머뭇거리다가
슬쩍, 등을 내미는
바람 타고
바람이 가자는 데로 끌려가다가
이건 아닌데
여기는 아닌데, 아직
쉴 곳 찾지 못해 바닥을 헤매는
나는 아닌지
568 - 11222013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297 | 시 |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 강민경 | 2014.04.11 | 243 |
| 1296 | 시 |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08 | 154 |
| 1295 | 시조 |
무지개 뜨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8 | 124 |
| 1294 | 시 | 묵언(默言)(1) 2 | 작은나무 | 2019.02.21 | 179 |
| 1293 | 시 | 묵언(默言)(2) | 작은나무 | 2019.03.06 | 201 |
| 1292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3
|
독도시인 | 2021.02.03 | 165 |
| 1291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9 | 96 |
| 1290 | 시조 |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1 | 139 |
| 1289 | 문경지교(刎頸之交) | 유성룡 | 2006.05.27 | 483 | |
| 1288 | 문단권력 또는 공해 | 관리자 | 2004.07.24 | 1001 | |
| 1287 | 시 | 문자 보내기 | 강민경 | 2014.02.03 | 365 |
| 1286 | 시 | 문학-갈잎의 노래 | 하늘호수 | 2020.03.17 | 126 |
| 1285 | 시조 |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8 | 111 |
| 1284 |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551 | |
| 1283 | 물 위에 뜬 잠 | 이월란 | 2008.04.09 | 300 | |
| 1282 | 시 | 물 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25 | 180 |
| 1281 | 물(水) | 성백군 | 2006.04.05 | 170 | |
| 1280 | 시 | 물거울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13 | 126 |
| 1279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174 |
| 1278 | 시 |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22 | 1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