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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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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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그녀/강민경
문학-갈잎의 노래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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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沈黙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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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 (未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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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어 詩 語 -- 채영선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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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