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7 05:02

사랑의 미로/강민경

조회 수 2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의 미로/강민경                                      

 

 

당신은 무엇이기에

닫힌 내 마음, 문을 열게 합니까

당신은 누구이기에

지친 내 육신을 설레게 합니까

 

파도가 다녀간 바닷가에서

숨 고르기를 하는

갓난아이 피부 같은 사장(沙場)입니까

안개비 자욱한

저 산 산기슭에 숨어 있는

청년 사슴입니까

 

의심하고 변덕스럽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이랬다저랬다 하는

내 마음, 당신 안에 갇혔습니다

당신이 가두어 놓았습니다

 

열어 주세요

당신은 미로가 아닌데

나만 왜 미로가 되어야 하나요

사랑은 서로에게 미로가 되어야

참사랑이랍니다.

 

 

 

 


  1. No Image 10Apr
    by 강민경
    2013/04/10 by 강민경
    Views 206 

    바위산에 봄이

  2. No Image 15Feb
    by 강민경
    2012/02/15 by 강민경
    Views 206 

    나는 마중 물 이었네

  3. No Image 19Apr
    by 박성춘
    2012/04/19 by 박성춘
    Views 206 

    인사(Greeting)의 중요성

  4. 바위가 듣고 싶어서

  5.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6. 5월을 맞으며

  7. 단추를 채우다가

  8. 사랑의 미로/강민경

  9.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10. No Image 24Nov
    by 유성룡
    2005/11/24 by 유성룡
    Views 205 

    자화상(自畵像)

  11. No Image 31Dec
    by 성백군
    2005/12/31 by 성백군
    Views 205 

    송년사

  12. No Image 05May
    by 이은상
    2006/05/05 by 이은상
    Views 205 

    대화(對話)

  13. No Image 24Jul
    by 유성룡
    2006/07/24 by 유성룡
    Views 205 

    님의 생각으로

  14. No Image 25Feb
    by 유성룡
    2008/02/25 by 유성룡
    Views 205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15. No Image 27Feb
    by 유성룡
    2008/02/27 by 유성룡
    Views 205 

    죽고 싶도록

  16. No Image 06Mar
    by 이월란
    2008/03/06 by 이월란
    Views 205 

    흔들리는 집

  17. 그래서, 꽃입니다

  18. 꽃 속에 왕벌

  19. 분수대에서

  20. 뭘 모르는 대나무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