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77 | 시 |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 차신재 | 2016.12.01 | 74749 |
2276 | 화가 뭉크와 함께 | 이승하 | 2006.02.18 | 2363 | |
2275 | 시 |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 차신재 | 2016.02.25 | 1958 |
2274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 이승하 | 2010.08.26 | 1556 | |
2273 | 희곡 |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 관리자 | 2004.07.24 | 1440 |
2272 | 봄의 왈츠 | 김우영 | 2010.03.03 | 1434 | |
2271 | 희곡 |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 관리자 | 2004.07.24 | 1429 |
2270 | 가시버시 사랑 | 김우영 | 2010.05.18 | 1406 | |
2269 |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 김우영 | 2010.07.11 | 1343 | |
2268 |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 이승하 | 2009.09.17 | 1313 | |
2267 |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 관리자 | 2004.07.24 | 1294 | |
2266 | 플라톤 향연 | 김우영 | 2010.02.24 | 1237 | |
2265 |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 김우영 | 2012.06.25 | 1220 | |
2264 |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 김우영 | 2011.06.18 | 1198 | |
2263 |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 이승하 | 2005.02.07 | 1164 | |
2262 |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 son,yongsang | 2010.08.29 | 1153 | |
2261 |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 김사빈 | 2010.06.23 | 1086 | |
2260 |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 이승하 | 2011.04.30 | 1083 | |
2259 | 노벨문학상 유감 | 황숙진 | 2009.10.11 | 1083 | |
2258 |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 박동수 | 2010.07.26 | 10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