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09 | 너로 허전함 채우니 | 강민경 | 2012.06.26 | 212 | |
1308 | 시조 |
뿌리에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15 | 212 |
1307 | 탱자나무 향이 | 강민경 | 2006.03.05 | 211 | |
1306 | 시 | 관계와 교제 | 하늘호수 | 2017.04.13 | 211 |
1305 | 시 | 가을 편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11 | 211 |
1304 | 시 | 나를 먼저 보내며 | 강민경 | 2018.10.21 | 211 |
1303 | 시 |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1 | 211 |
1302 | 시조 |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07 | 211 |
1301 | 시 | 마지막 기도 | 유진왕 | 2022.04.08 | 211 |
1300 | 철로(鐵路)... | 천일칠 | 2005.02.03 | 210 | |
1299 | 불멸의 하루 | 유성룡 | 2006.03.24 | 210 | |
1298 | 하나를 준비하며 | 김사빈 | 2007.10.06 | 210 | |
1297 | 미음드레* | 이월란 | 2008.04.28 | 210 | |
1296 |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 박성춘 | 2012.01.28 | 210 | |
1295 |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 강민경 | 2012.05.19 | 210 | |
1294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2.11.01 | 210 | |
1293 | 시 | 낙엽 한 잎 | 성백군 | 2014.01.24 | 210 |
1292 | 시 | 6월 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6.17 | 210 |
1291 | 시 | 개여 짖으라 | 강민경 | 2016.07.27 | 210 |
1290 | 시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5.31 | 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