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활절 아침에 |
: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
시
2019.04.14 22:05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조회 수 114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07 | 시 | 정용진 시인의 한시 | 정용진 | 2019.05.17 | 250 |
1406 | 시 | 착한 갈대 | 강민경 | 2019.05.16 | 126 |
1405 | 시 | 그만큼만 | 작은나무 | 2019.05.15 | 254 |
1404 | 시 | 모퉁이 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14 | 143 |
1403 | 시 | 터널 | 강민경 | 2019.05.11 | 180 |
1402 | 시 | 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07 | 127 |
1401 | 시 |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 강민경 | 2019.05.04 | 94 |
1400 | 시 | 그만 하세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30 | 231 |
1399 | 시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 작은나무 | 2019.04.27 | 194 |
1398 | 시 | 그리움 | 강민경 | 2019.04.26 | 381 |
1397 | 시 |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25 | 168 |
1396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76 |
1395 | 시 |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 강민경 | 2019.04.19 | 166 |
» | 시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14 | 114 |
1393 | 시 | 듣고 보니 갠찮다 | 강민경 | 2019.04.10 | 249 |
1392 | 시 | 잡(雜)의 자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9 | 165 |
1391 | 시 |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 작은나무 | 2019.04.07 | 194 |
1390 | 시 | 벚꽃 | 작은나무 | 2019.04.05 | 122 |
1389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70 |
1388 | 시 |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