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활절 아침에 |
: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
시
2019.04.14 22:05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71 | 시 | 꽃보다 청춘을 | 강민경 | 2017.05.12 | 184 |
1070 | 시 |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8 | 184 |
1069 | 인생 | 성백군 | 2012.02.10 | 183 | |
1068 |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 윤혜석 | 2013.06.30 | 183 | |
1067 | 시 | 양심을 빼놓고 사는 | 강민경 | 2017.01.16 | 183 |
1066 | 시 | 쥐 잡아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27 | 183 |
1065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4 | 183 |
1064 | 시 |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12.28 | 183 |
1063 | 시 | 보내며 맞이하며 | 헤속목 | 2021.12.31 | 183 |
1062 | 고향보감(故鄕寶鑑) | 유성룡 | 2005.11.23 | 182 | |
1061 |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 김사빈 | 2007.06.04 | 182 | |
1060 | 나와 민들레 홀씨 | 강민경 | 2012.10.04 | 182 | |
1059 | 시 |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 성백군 | 2014.10.01 | 182 |
1058 | 시 | 등대 사랑 | 강민경 | 2018.05.29 | 182 |
1057 | 시조 | 빨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8 | 182 |
1056 | 편지 | 김사빈 | 2007.05.18 | 181 | |
1055 | 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 박성춘 | 2011.10.25 | 181 | |
1054 | 사랑의 멍울 | 강민경 | 2013.05.27 | 181 | |
1053 | 시 | 대낮 하현달이 | 강민경 | 2020.05.22 | 181 |
1052 | 시 | 꽃보다 체리 1 | 유진왕 | 2021.07.14 | 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