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1 08:41

산그늘 정용진 시인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산그늘     정용진 시인

 

석양에 산그늘이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산을 내려온다.

 

하루 종일

땡볓에 목마르고

사나운 바람에 시달린

초목들이 잠을 청한다.

 

하늘에는

찬란한 별빛

꿈을 꾸는

나무들의 가지마다

싱그러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혀있다.

 

고요한 산그늘에

잔잔히 번져가는

석양의 물결.

 

산그늘은 우람한

산의 가슴 속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빛이다.

 

!

찬란한 빛의 섬광

어두움을 넘어

희망의 태양이

산 그림자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른다.


  1. 가을 총총 / 성백군

    Date2019.10.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7
    Read More
  2. 단풍든 나무를 보면서

    Date2019.10.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17
    Read More
  3.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Date2019.10.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6
    Read More
  4.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Date2019.10.09 Category By강민경 Views144
    Read More
  5. 외등 / 성백군

    Date2019.10.0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5
    Read More
  6.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Date2019.09.30 Category By강민경 Views268
    Read More
  7.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Date2019.09.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7
    Read More
  8. 지상에 별천지

    Date2019.09.23 Category By강민경 Views189
    Read More
  9.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Date2019.09.20 Category By강민경 Views169
    Read More
  10.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Date2019.09.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7
    Read More
  11. 나그네 / 필재 김원각

    Date2019.09.14 Category By泌縡 Views93
    Read More
  12. 바다의 눈

    Date2019.08.30 Category By강민경 Views178
    Read More
  13.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Date2019.08.19 Category By泌縡 Views201
    Read More
  14. 밑줄 짝 긋고

    Date2019.08.17 Category By강민경 Views235
    Read More
  15. 여름 낙화 / 성백군

    Date2019.08.0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3
    Read More
  16. 청춘은 아직도

    Date2019.08.06 Category By강민경 Views95
    Read More
  17. 고백(5) /살고 싶기에

    Date2019.08.02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56
    Read More
  18. 뽀뽀 광고 / 성백군

    Date2019.07.3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9
    Read More
  19.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Date2019.07.26 Category By泌縡 Views122
    Read More
  20. 하나에 대한 정의

    Date2019.07.26 Category By강민경 Views13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