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6 06:55

물꽃 / 성백군

조회 수 1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꽃 / 성백군

 

 

빗방울이

호수에

못을 박는데

 

수면에는

물무늬

웃음이 번진다

 

그만할 때

그쳐야지 계속 고집을 부리면

물꽃도 폭거가 되어 제방을 허문다고

 

하늘이 듬성듬성

파랗게 얼굴을 들이밀며

세상의, 화난 마음들을 위로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6 단추를 채우다가 강민경 2016.12.18 208
1015 대낮인데 별빛이 강민경 2017.12.07 208
1014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08
1013 전지(剪枝) 성백군 2007.01.18 209
1012 눈으로 말하는 사람 김사빈 2007.04.03 209
1011 암벽을 타다 박성춘 2007.10.14 209
1010 봄 날 이일영 2014.03.21 209
1009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09
1008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09
1007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209
1006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泌縡 2020.09.25 209
1005 시조 곡비哭婢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5 209
1004 미음드레* 이월란 2008.04.28 210
1003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박성춘 2012.01.28 210
1002 6월 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7 210
1001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10
1000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210
999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210
998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210
997 바람구멍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8 210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