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1 16:25

초승달 / 성백군

조회 수 1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초승달 / 성백군

 

 

저녁 하늘에

초승달이 떴습니다

 

배가 등에 딱 붙어

굶주린 달

구름 속 들락거리며

낚시질하네요

 

별빛도 낚고,

나 같은 가난한 사람들

마음도 낚아, 담아서

 

단번에

저 낚싯바늘로

기적을 이룰 수는 없나요?

 

서산 넘어갈 때는

둥글게 둥글게

힘든 세상사 다 거두어

만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74 - 0824202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6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file 미주문협 2017.11.08 221
915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21
914 나를 먼저 보내며 강민경 2018.10.21 221
913 금단의 열매 1 유진왕 2021.07.25 221
912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21
911 [시]휴머니즘 백야/최광호 2007.03.25 222
910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유성룡 2007.08.16 222
909 꿈길 이월란 2008.04.21 222
908 걸어다니는 옷장 이월란 2008.05.05 222
907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22
906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22
905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222
904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22
903 갈등 강민경 2008.03.28 223
902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223
901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23
900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4 223
899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24
898 수덕사에서 신 영 2008.05.19 224
897 들꽃 선생님 하늘호수 2016.09.07 224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