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347
어제:
1,841
전체:
16,534,60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3.10 00:06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봄이다

 

나목에 새싹 돋고

도랑에 얼음 풀리면

둔벙은 개구리 울음소리로 채워지고

들녘 여기저기에 풀들이 파릇파릇

생기로 가득하다

 

처지가 겨울이라고 포기하지 마라.

마음에 소망이 있고 믿음을 잃지 않으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나목(裸木)이 사목(死木)되지는 않는다

때 되면 저절로 싹은 나오는 것을

 

부활이다. 가져라

즐겨라. 천국을  

천국은 죽어서만 가는 하늘나라가 아니라

여기, 지금 하나님의 주권이 임하는 곳,

봄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Comments '2'
  • ?
    독도시인 2021.03.11 14:14
    순리에 순응하는 강을 하나 띄우며---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작품 만나게 해 주셔서요

    처지가 겨울이라고 포기하지 마라.
    마음에 소망이 있고 믿음을 잃지 않으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나목(裸木)이 사목(死木)되지는 않는다
    때 되면 저절로 싹은 나오는 것을 ---
    댓글
  • ?
    오연희 2021.03.16 18:22
    하나님의 주권이 임하는 축복의 봄이네요^^
    수정 삭제 댓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71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3 260
1570 난초 성백군 2006.04.10 259
1569 시 종신(終身) 성백군 2014.09.22 259
1568 시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59
1567 詩가 꺾이는 사회 / 임영준 박미성 2005.08.13 258
1566 공기가 달다 박성춘 2011.11.02 258
1565 시 시끄러운 마음 소리 강민경 2016.10.28 258
1564 수필 한중 문학도서관 개관 운영계획 김우영 2015.06.04 258
1563 시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58
1562 시파(柴把)를 던진다 유성룡 2006.03.12 257
1561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선생님 이승하 2008.05.14 257
1560 시 오디 성백군 2014.07.24 257
1559 시 바위의 탄식 강민경 2016.07.07 257
1558 빈 집 성백군 2005.06.18 256
1557 비 냄새 강민경 2007.10.21 256
1556 시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박영숙영 2015.08.02 256
1555 기타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7.02.16 256
1554 삶의 향기 유성룡 2006.02.04 255
1553 파일, 전송 중 이월란 2008.04.11 255
1552 (단편) 나비가 되어 (1) 윤혜석 2013.06.23 25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