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안개 / 천숙녀
한 계절 오고 가는 세리모니 봄 안개
들판 저 멀리까지 하얗게 피어올라
뜨거운
내연의 불씨로
타 오르고 있었지
숲이며 들판이며 숨죽였던 나무들
단단한 씨앗들을 꿈틀이게 간질이곤
새롭게
눈뜨는 환희
삼태기로 쏟아졌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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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 | 시 | 엄마 마음 | 강민경 | 2018.06.08 | 118 |
1876 | 시 | 난해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18 | 118 |
1875 | 시 |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26 | 118 |
1874 | 시 | 좋은 사람 / 김원각 | 泌縡 | 2020.02.16 | 118 |
1873 | 시 | 늦깎이 1 | 유진왕 | 2021.07.29 | 118 |
1872 | 心惱 | 유성룡 | 2008.02.22 | 119 | |
1871 | 춤추는 노을 | 이월란 | 2008.04.17 | 119 | |
1870 | 밤 과 등불 | 강민경 | 2008.04.30 | 119 | |
1869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119 |
1868 | 시 |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8.08.22 | 119 |
1867 | 시조 |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3 | 119 |
1866 | 시조 |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7 | 119 |
1865 | 시조 | 독도 -춤사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1 | 119 |
1864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119 |
1863 | 人生 | 황숙진 | 2007.12.01 | 120 | |
1862 | 세월 | Gus | 2008.06.08 | 120 | |
1861 | 시 |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29 | 120 |
1860 | 시조 | 짓밟히더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30 | 120 |
1859 | 시 | 탄탈로스 전망대 | 강민경 | 2018.03.02 | 120 |
1858 | 시 | 덫/강민경 | 강민경 | 2018.11.23 |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