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05 16:48

오월 콘서트 / 천숙녀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숲.jpg

 

오월 콘서트 / 천숙녀


지난 오월이 아름답다는 걸 이제 서야 알겠어
신록의 푸르름이 희망이란 사실을
짙은 숲
굴레 안에는
잎 새들 뒹굴고 있었지

하루에도 몇 치씩 피워낼 꿈이 있고
꿈속에는 노래와 춤 출렁이는 샘이 있어
푸르른
사방 온 천지天地
콘서트에 이미 나는 취해 있었어

어디만큼 왔는지 어디만큼 걸어야 하는지
어제까지는 까맣게 잊고 있었나봐
지휘봉
툭툭 건드려
축제의 노래 부르는 오늘의 나自我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7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10
616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0 143
615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57
614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33
613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29
612 시조 3월의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2 71
611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84
610 가고 있네요 2 泌縡 2021.03.14 112
609 시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4 173
608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106
607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4
606 시조 펼쳐라,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7 170
605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87
604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4
603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111
602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91
601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76
600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6
599 시조 들풀 . 1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1 264
598 시조 들풀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2 74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114 Next
/ 114